▲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김종윤 학생이 덴마크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자동차 페인팅 부문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정중앙이 김종윤 학생)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김종윤 학생이 덴마크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자동차 페인팅 부문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윤 선수는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자동차과에 입학하여 정규수업, 방과후수업, 동아리 활동 등으로 자동차를 배우면서 자동차 페인팅에 적성을 발견하고, 2020년 5월 전공심화동아리(舊 기능인재반)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가입하여 자동차도장에 대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게 되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활동으로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퍼티, 표면도장, 도안, 조색 등을 배우면서 자동차 도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의 지원과 김종윤 선수의 열정으로 2020년 제55회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 자동차 페인팅 직종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김종윤 선수의 자신감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출전을 준비하면서 체력적인 어려움과 기술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김종윤 선수는 궁금한 사항들을 지도교사와 함께 고민하고, 산업체 전문가를 통해서 수시로 연락하고 도움을 요청하여 해결하게 되었다.

또한 지속적인 훈련으로 인하여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하여 병원에서 영양제(수액)를 맞으면서까지 자신의 투혼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전국 18개 시도의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이 함께 실력을 겨루는 2020년 전라북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 페인팅 직종에 출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펼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금메달”을 수상하게 되었다.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끝나고 휴식도 잠시 미루고 2021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한 김종윤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1차전(2021.2.15.~19)과 2차전(2021.3.8.~12)을 무난히 통과 하면서 최종 김종윤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감격을 맛보게 되었다.

김종윤 선수는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훈련에 임하고자 노력하였다.

과거의 경우 자동차 페인팅 직종은 국가대표가 되면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현대자동차의 지도위원으로부터 지도를 받아 국제기능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현대자동차에서 국가대표를 채용하지 않았다.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가대표가 되어 ㈜현대자동차에서 국제기능올림픽을 준비하려고 기대했던 부푼 희망은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지도교사(교사 이대우)는 국가와 선수의 미래를 위해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선수와 지도교사가 함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 과제를 분석하고, 훈련 계획을 수립하여 훈련에 돌입하게 되었다.

또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 경험을 가진 선배들을 초청하여 심리적 자세와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계기를 자주 가지면서 김종윤 선수의 마음도 다시 가다듬게 되었다. 또한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김광우 교장,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점점 김종윤 선수의 훈련은 정상 궤도에 올라서게 되었다.

당초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리기로 되었지만 중국이 대회 개최를 포기하면서 대회 개최가 어려워졌으나 세계기능올림픽 위원회에서 분산 개최를 결정하면서 자동차 페인팅 직종은 덴마크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과제가 국산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도료 등의 재료도 국산을 사용하지 않아 재료를 구입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도위원으로 위촉된 이대우 교사는 국내 수입 도료 회사를 찾아다니면서 재료와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김종윤 선수의 훈련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해 나갔다.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2022 국제기능올픽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출전하여(2022.10.14.~25) 기간의 대회에서 김종윤 선수의 선전으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김종윤 선수는 “그 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꾸준히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부모님, 지도교사,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김종윤(좌) 학생과 지도교사(우) 기년 사진 촬영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