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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님이오시는지’ 작사자 故박문호 시인 ‘은평구 불광동 출신’새해 박문호 장학문화재단 추진위원회 출범 예정
김우성 편집국장  |  woosung3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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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04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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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호 시인

국민 가곡, 성악가들의 애창곡 님이오시는지

작사자 박문호 시인 은평구 불광동 출신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우리나라 중, 고교 음악교과서에 수록이 되어 있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고 불렀을 가곡, 또 성악가들 중에서 가장 많이 불리우는 노래로 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부르는 애창곡 중의 하나인 임이 오시는지의 작사(작시)가인 고() 박문호(23년생) 선생이 은평구 출신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문호 선생은 한국의 사상가이자, 시인, 한의사로 과거 의술이 발달 하지 않았을 시기에 의술로써 병든 이들을 치료하고 구호 활동을 펼쳤던 인물로 알려졌다.

또 한 은평구 불광동 17번지(지금의 독바위 역 부근)에서 문학에 매진하였고, 한국의 서정 가곡, 애창 가곡 1위 곡인 님이 오시는지, 임이 오시는지를 작시하였다. 그 외 이흥렬 작곡의 님이여그때만을’, ‘세월은 가도를 작시한 인물이다.

님이 오시는지이 노래에 대한 평가와 구체적인 에피소드 내용을 기록한 것은 이향숙 저 가곡의 고향에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정중동(靜中動)의 동양적인 멋을 느끼게 한다. 새벽이 다가오도록 잠못이루고 강가에서 임을 기다리는 마음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한 평론가는 이 곡을 "풍부한 정서가 말없이 눈 내리듯 쌓이는 가곡"이라고 평했다.

정지해 보이는 것 같은 강물에서도 작사자는 강물 속에 흐르는 이별과 기다림의 정한을 끄집어냈다. 이 강심(江心)은 강의 마음이 아니라 강에 감정이 이입된 시인의 마음이다. 작곡가 역시 작사자의 감정에 부합하여 차분하고 예쁜 곡을 붙였다.

임이 오시는지가 작곡된 것은 1966513. 작곡가 김규환(당시 60. 한국 작곡가협회 회장)씨가 KBS 합창단 상임 지휘자로 근무할 때였다. 당시 KBS라디오는 남산, 지금의 영화진흥공사 건물의 맞은편 통일원 건물이었다.

그날 김씨는 우연히 구겨진 오선지를 사무실 휴지통에서 발견했다. 누구의 악보일까. 그는 집어서 폈다. 곡은 박문호 작사, 이흥렬 작곡의 임이 오시는지였다. 그 가곡은 KBS가 작곡을 의뢰했던 것인데 담당자가 곡이 마음에 들지 않아 묵살 시켜 버린 것이다. 김씨는 같은 작곡가의 입장에서 가사를 주의 깊게 읽다가 너무 곱고 아름다운 시상에 감흥을 느껴 양복주머니에 넣고 집에 와서 새로 작곡을 했다. ‘임이 오시는지를 작곡한 며칠 후 소프라노 황영금씨가 자신이 노래할 신작이 없는냐고 물어와서 선뜻 이 곡을 주었다. 이래서 황씨가 초연하고 레코드에 취입 했다.

그러나 김씨는 작사자 박문호씨를 한 번도 만난 일이 없다. 연고자가 스스로 나타난 일도 없고 이흥렬에게 직접 문의할 처지도 못 돼 혼자 시인 협회나 문인협회 인명사전을 뒤져봤지만 연락처를 알지 못했다. 그는 선배작곡가에 대한 예우로서 아직 임이 오시는지의 본래 작곡가가 이흥렬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일이 없다. 그러나 이흥렬씨가 이미 작고하였고, 한 소설가의 모든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듯이 공개해서 역사적 자료로 남긴다 해도 고인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으리라 믿으며 이 책을 통하여 최초로 공개한다.

김규환씨는 이 곡이 레코드에 취입될 기회가 와도, 작사자의 저작권 문제가 생겨 좌절되거나 그 자신이 권리행사를 하는 등 불편이 있어서 박문호를 찾으려고 무척 애를 쓰다가 포기해 버렸는데 그런 상황에서 1985년 일간스포츠에 "지금도 유족을 만나기를 원한다"는 기사가 게재된 후 박문호의 차남 박영식 씨가 연락을 취해와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김씨는 공교롭게도 그 며칠 전인 10월 중순경에 김규환 합창곡전집을 출판했는데 여기에 임이 오시는지의 합창곡을 수록하면서 처음으로 작사자를 김규환으로 바꿔 넣었다가 박씨를 만남으로써 그는 황급히 정정하는 성가신 일을 치루기도 했다.’<이향숙 저 가곡의 고향에서 발췌>

한편, 오는 202316일 금요일 오후 0730분 예술의 전당 인춘 아트홀에서는 가곡계의 아이돌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소프라노 손지수씨가 한국가곡 독창회에서 님이여그때만을 공연 할 예정이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갈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손주 박상욱씨와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오랜 뜻인 후학을 양성하는 일, 가난한 자를 배척하지 말라는 뜻을 이어가기 위하여 내년 초 박문호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기 위하여, 박문호 장학문화재단 추진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에 있고 1960년대의 고단한 삶을 살았던 할아버지 박문호의 이야기를 손주 박상욱씨가 쓴 위로라는 제목의 유고시집이 내년 2, 3월경 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문호 장학문학재단은 장학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 또한 음악적 재질이 있지만 어려움으로 배우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음악의 기초를 교육하고 그들이 음악가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 되고 있다.

한편, 은평구에는 가수 이동원씨와 테너 박인수씨가 불러 더 많이 알려진 향수정지용 시인의 이름를 딴 거리에서부터 은평구가 매년 야심차게 시상해오고 있는 정지용 문학상이 있듯이 박문호 시인에 대한 은평구의 재조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문호 시인의 후손으로는 손주 박상욱씨와 갈현초 학부모 박수경이 은평구에 거주 중이다.

 

 

박문호 이력 및 기타 사항

박문호(1923. 1.06)

1. 님이 오시는지 중, 고등음악 교과서 수록

2. 각종 국가행사 4.19민주화운동, 6.6현충일, 8.15광복절 추모곡 연주

3. 박정희 전 대통령 43주기 경북 구미생가에서 추모 곡 연주

4. 세계적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

세계 최정상의 이탈리아 실내악 그룹 이무지치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음악회 및 기타 공연에서 님이 오시는지 가창 및 연주 CD 발매

5. 모든 성악가들의 애창가곡

6. 201408.15일 성모승천대축일 프란치스코 방한 미사에서 [ 5만명 집결 ] 조수미 님이 오시는지 가창

7. 문재인 대통령 카자흐스탄서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 군악대 님이 오시는지 연주 [ 2019.4.22. ]

 

참고사항

22년 가장 주목받는 오페라스타, 소프라노 손지수 앨범

님이여그때만을 박문호의 시 [작시] 작곡 [정환호]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노래 [꽃피는날]

작곡가, 피아니스트

12.27일 소프라노 손지수의 새 한국가곡앨범 님이여그때만을 디지털, 피지컬 동시 발매

 

 

   
▲ 한국의 슈베르트라고 불리우는 당대의 최고의 작곡가 이흥렬(우)씨와 박문호(좌)시인 =사진제공: 손녀 박수경=

 

   
▲ 박문호(우)시인과 한국의 양심 사상가로 불리우는 함석현(좌) 선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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