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은 은평초·연천중 이음학교 지정 여부에 관한 학부모님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결과 최종 부결 되었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은평초·연천중 이음학교 설명회 5월 17일(금) 오전10:시 5월 22일(수) 오후 19:00 두 번에 걸쳐서 이음학교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7월4일(수)부터 7월9일(화)까지 6일간에 걸쳐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조사 방법은 2자녀 이상 다자녀의 경우에도 세대 당 보호자 1명만 설문 참여 가능하고 재학생 학부모(세대당 보호자 1명, 다자녀의 경우도 동일)로 제한 했다.

설문 조사결과 서울 은평초등학교는 719명 중 316명이 투표, 투표율 50.2%, 찬성 205명(56.8%) 반대 156명(43.2%)였으며 연천중학교 279명 중 174명 참여 투표율 62.4%로 였으나 찬성 15명(8.6%), 반대 159명(91.4%)으로 결국 부결 되었다.

이음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전통적인 교육 방법이 아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채택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음학교는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음학교는 전통적인 학교와는 다른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에게는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새로운 교육 방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발전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채택하는 이음학교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책임과 노력을 요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