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은평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의 후보가 될 공천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윗줄은 은평구 갑구 예비후보 아랫줄은 을구 예비후보들의 모습

은평갑, 국민의 힘 예비후보 5명 ‘공천경쟁 가열’

녹생정의당, 진보당 후보도 출사표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은평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의 후보가 될 공천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평갑의 경우 현역인 박주민 국회의원은 공천 확정 발표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은평을구의 현역인 강병원 국회의원은 지난 1월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무엇보다 공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은 은평갑은 국민의 힘, 은평을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 힘 중앙당은 2, 3회 이상 현역을 배출하지 못한 곳은 전략 지역으로 공천을 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은평갑, 을 지역이 모두 해당 지역이다.

이 가운데 특히 은평갑은 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5명,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2024년 2월 14일) 은평갑에는 박주민 현역 국회의원에게 김신호(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변호사가 예비후보에 등록, 도전장을 내민 상태이며 국민의 힘에서는 홍인정(전 당협위원장), 신성섭(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미래통합위원회 수석부본부장), 남기정(전 국민의힘 은평구청장 후보), 한석현(전 파고다 외국어학원 강사) 작가 출신인 오진영(현 조선일보 칼럼니스트)씨가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최종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여기에 진보당의 김용연(진보당 은평구위원회 위원장) 예비후보가 가세하고 있다.

국민의 힘 오진영 예비후보는 “민주당 국회의원을 계속 배출한 은평구만 침체된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무너지고 나라 곳곳이 부실해졌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남은 임기 3년은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을 이루고 국가의 성장동력을 키워야하는 골든타임입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에는 바꿔볼 차례입니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 후보인 제가 은평의 새로운 일꾼으로 일하게 해주십시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오진영 후보는 “녹번동 혁신파크가 서북권 랜드마크 상업문화복합 타운으로 재개발되어 은평구에 세금을 많이 낼 우량 기업들을 유치할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지역 개발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은평을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자는 누구냐에 더욱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현역 강병원 국회의원을 포함 고연호(김대중재단 은평지회장), 김종욱(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 미디어특보), 김우영(전 은평구청장) 등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 예정자들이 가세해 총 4명의 후보 예정자들이 공천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 힘에는 문태성 현 은평을 당협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마친 상황이다 하지만 당초 은평구에서 출판기념회까지 마쳤던 장성호 정치학 박사가 공천 신청과 예비후보 등록 등의 출마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저는 애초에 당에 일임했다.”고만 밝혀 묘한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 녹색 정의당의 김종민(정의당 중앙당 정책위의장) 예비후보가 등록,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녹색당과의 연합을 알린 김종민 녹색정의당 예비후보는 “지난 2월 3일(토), 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당과 정의당이 함께 가치 중심 연합정치의 시작을 알리며 녹색정의당이 출범하였습니다.”라며 국회에서 개최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기득권 양당정치를 닮아버린 진보정치를 반성하고 시민들의 정치 절망에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